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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경험담
- 3년 간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운영한 경험을 블로그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2018년 7월 9일, 네 명이서 처음으로 YATA(You Are Traveling Artists)라는 사업명으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방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 여가 공유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나름 패기롭게 창업 도전을 시작했어요 ㅎㅎ 하지만 벗, B.U.T... 세상은 열정과 성공은 전혀 비례하지 않았고, 제가 선택한 길들은 항상 오답이었죠 ㅠㅠ 그러나 그 오답들이 남겨 놓은 발자취들을 실패로 처분하기에는 나에게 매우 소중했던 기억이라 이렇게 글로라도 남겨놓으려고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개발 공부 노트로도 사용하려고 ㅎ..) 그래서!! 앞으로 제가 3년 동안 열과 성을 다했던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경험을 고스란히 박제시키기 위해 꾸준히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또한 일하면서 개발자라는 새로운..
- [스타트업 실패노트 #01] 3년간 운영했던 스타트업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스타트업 시작 계기, 실패 이유 2018년 7월 9일. YATA(You Are Traveling Artists) 스타트업이 설립되었습니다. Lee를 필두로 Hong, Kim, 그리고 나 이렇게 네 명이서 공동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Lee는 친한 대학 선배였고 Hong은 대학 동기, 그리고 Kim은 Lee의 군대 동기입니다. 친한 사람들끼리 비전을 공유하면서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사업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YATA는 '방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 여가 공유 플랫폼'으로, 한국의 로컬, 여가 문화를 공유하고 싶은 외국인과 한국인 대학생을 연결시켜주는 O2O 서비스였습니다. (후에 아이디어를 더 구체화하여 방한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문화 적응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피벗팅했습니다.) 매칭 방식은 App을 활용했었구요! 실제로 구글플레이스..
- [스타트업 실패노트 #02] 스포츠 에이전트를 꿈꾸던 체대생이 여행 플랫폼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유? 여행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지금은 개발자에 도전하고 있는 29살 청년입니다. 하지만 저는 스포츠과학과라는 스포츠 분야를 전공했고, IT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비전공자입니다. 이런 제가 어쩌다 전혀 관련도 없던 분야에 도전을 하게 되었을까요? 저의 과거 얘기를 풀어보도록 할게요. 그냥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의 꿈은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꿈을 위한 매개체는 바로 '스포츠'였구요. 저는 전남 광양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에는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단이 있었어요.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에!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전남 드래곤즈의 팬이었어요. 축구에도 엄청 열광했었죠! 고3 때에도 새벽마다 하는 프리미어리그와 챔..
- [스타트업 실패노트 #03] 사업 아이템을 어떻게 구체화시켰을까? 비즈니스모델의 중요성 경영학과 학생이거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배웠거나 적어도 들어본 적은 있으실 거예요. 게임 백엔드를 제공하는 플랫폼 '뒤끝'을 출시한 권오현 대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출처: EO 유튜브) 초기 스타트업의 100%, 200%는 비즈니스 모델이 전부다 비즈니스 모델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이죠? 그렇다면 비즈니스 모델이 뭘까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배우고 익혔던 경험들을 토대로 얘기해볼게요! Business Model? 비즈니스 모델이란,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계획과 방법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수익은 어디에서 창출이 될까요? 바로 고객(Customer)입니다. 수익을 창출하려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할 수..
- [스타트업 실패노트 #04] 사업자등록은 언제 해야 할까? 창업 전 많은 부분들 먼저 고려한 후 해도 늦지 않아요! 전략적으로 사업자등록하기 만약 여러분이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고 가정해볼게요. 여러분은 어떤 시장에 먹힐만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요. 만족스러운 사업성 검증도 했고, 뜻을 같이할 팀원도 구했어요. 그렇다면 이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예시를 들어볼게요. 만약 여러분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 뽕따(개취 존중 부탁이욤..)의 업그레이드 버전 뉴뽕따를 개발했어요. 저처럼 뽕따에 미친 사람들이 여러분이 만든 새로운 아이스크림에 눈이 돌아가고, 이런 수요가 사업이 가능한 수준만큼 있다고 판단이 돼요. 그럼 그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창업에 답은 없지만, 재미로 사지선다형 문제를 내볼게요. 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지! 당장 사업자등록을 한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창업자금을 끌어모은다. 아직 창업 초짜니까 필요 ..
- [스타트업 실패노트 #05] 투자를 빨리, 많이 받는다고 무조건 좋은걸까? 성급한 투자유치 X, 전략적인 투자 O 창업할 때 필수적인 요소 중 뭐가 있을까요? 바로 돈!!! 창업자금이 필요합니다. 내가 만들 창업 아이템의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먼저 해봐야겠죠. 이때 테스트 비용이 들구요, 테스트할 때 필요한 시제품,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에도 돈이 들어요. 더 세부적으로 생각해보면 창업 기간 동안 인건비, 운영비, 사무실 공간대여비 등등등 돈이 빠져나가는 곳 투성이에요. YATA 사례 제가 처음 창업했을 때는 어땠는지 썰 좀 풀어볼게요.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희는 가진 것도, 아는 것도 없이 무작정 창업을 시작했어요. [스타트업 실패노트 #04] 사업자등록은 언제 해야 할까? 창업 전 많은 부분들 먼저 고려한 후 해도 만약 여러분이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고 가정해..
- [스타트업 실패노트 #06] 스타트업이 망하는 이유 1위 :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 여러분은 배달음식 시킬 때 어떻게 하나요? 아마 대부분 배달 어플을 사용하실 거예요. 송금이나 결제 등 금융 서비스도 카카오페이나 토스 같은 어플을 많이 사용하죠. 배달의 민족, 토스는 한국에서 배출한 유니콘 기업인 우아한형제들(현재는 DH에 M&A), 비바리퍼블리카의 서비스예요. 이렇게 잘 나가는 기업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뛰어난 기술력? 창의적인 조직 문화? 다 맞는 말이겠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혁신이라고 해서 뛰어난 4차 산업 기술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물론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나는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은 필수적이긴 함..),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여 현실을 과감하게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배달 어플이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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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픽 | EP0. 올해는 반드시 사이드 프로젝트를 완수하자...! 2024.02.14 - [답수실Log] - 240213 | 작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패했던 이유. 모든 것은 단계적으로 만드는 것(기획, 구조, 코드 등등) 240213 | 작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패했던 이유. 모든 것은 단계적으로 만드는 것(기획, 구조,23년 회고 중에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했었다. 2023.12.31 - [답수실Log] - 답수실Log | 231231 | 23년 회고 답수실Log | 231231 | 23년 회고 이 블로그의 최신 글이 23년 3월 6일이다. 9개월 동안 블로그dapsu-startup.tistory.com 불과 두 달 전만 하더라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진행하자! 라고 했었지만 역시 나새ㄲ... 아니 나님께서는 아직도 프로젝트 진행이 지.. 2024.04.29
- 백엔드 개발자에게는 정말 중요하다는 멀티 스레드! 자바의 멀티 스레드와 노드의 싱글 스레드 성능 튜닝 훑어보기 자바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서블릿이 http 요청 처리 등 개발에 매우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서블릿은 바로 스레드가 호출한다. 스레드는 프로세스 내에서 실행되는 실행 컨텍스트이다. 프로세스는 독립된 메모리 공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스레드는 프로세스 내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한 프로세스에서 여러 개의 스레드가 존재할 수 있으며, 각각의 스레드는 프로세스가 가지고 있는 메모리들을 공유한다. 자바에서도 마찬가지로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는 JVM 역시 하나의 프로세스이다. 그리고 이 프로세스는 여러 개의 스레드를 가진 멀티스레드이다. 자바 메인 메서드를 처음 실행하면 main이라는 이름의 스레드가 실행되고, 스레드는 한 번에 하나의 코드 라인만 수행한다. 동시 처리가 필요.. 2024.04.26
- 실무에서 인증 에러로 로그인 자주 풀리는 문제 트러블 슈팅... JWT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 + 자바스크립트 비동기적 처리 웹 서비스 개발 스택 - Node.js - MongoDB - Nuxt3 최근 업무를 보면서 우리 웹서비스의 인증 관련 이슈가 있었다. 특별한 이벤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401에러가 발생하면서 세션이 만료되는 문제가 있었다. 인증은 서비스의 가장 기반이 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해당 이슈가 고객에게 큰 불편함을 줄 수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다. 이 트러블 슈팅을 정리하는 김에 간단하게 JWT에 대해서도 정리해봤다. JWT 웹 개발자, 특히 백엔드 개밸자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면서 필수적으로 배우는 지식 중 하나는 인증이고, 요즘은 토큰을 기반(주로 jwt)으로 한 인증 방식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실제로 백엔드 관련 부트 캠프에서도 JWT를 많이 가르치고 있고,.. 2024.04.03
- 240305 | 인생은 선택의 연속. 끊임 없이 의심하는 회의주의자가 되자. with 레브잇, 인아웃 어제 어쩌다 타사와 커피챗을 진행했다. 지금 회사가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여기에서 계획되어 있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출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즉 당장은 이직을 할 마음이 없다. 그럼 왜 다른 회사와의 커피챗을 진행했을까?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트업, 레브잇 스타트업 투자 DB를 다루는 서비스를 업으로 하고 있는 입장이다 보니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그래서 레브잇의 경우도 작년에 600억이라는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친구놈이 올웨이즈 앱 친구초대를 해서 실제로 올웨이즈의 올팜을 해보기도 했다. 여하튼 레브잇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이 이상의 관심은 없었다. 그러던 중 개발 커뮤니티.. 2024.03.05
- 240213 | 작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패했던 이유. 모든 것은 단계적으로 만드는 것(기획, 구조, 코드 등등) 23년 회고 중에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했었다. 2023.12.31 - [답수실Log] - 답수실Log | 231231 | 23년 회고 답수실Log | 231231 | 23년 회고 이 블로그의 최신 글이 23년 3월 6일이다. 9개월 동안 블로그 관리를 하지 않았다. 사실은 이 블로그의 구글 애드센스가 막힌 이후로(원인을 모름... 본사에 문의를 했지만 해결되지 않음 ㅠ) 새로 dapsu-startup.tistory.com 하지만 욕심이 컸던건지, 구현하고 싶은 기능들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개발에 들어가기도 전에 너무 많은 심력을 소비하게 되었고, 결국 흥미가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이 프로젝트와 거리가 멀어졌다. 작년에 시간 트래킹 및 일상 기록 웹앱을 목표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지만, 위와 같.. 2024.02.14
- 240111 | 개발에 대한 적성? 그게 중요할까 오랜만에 정글 소환...! 정글이라는 부트캠프로 카이스트에서 5개월 동안 합숙했던 생활이 개발자 커리어의 첫 발자국이었다. 정글 13주차 때 다음과 같은 고민을 했었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개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과연 나는 재밌게 공부하고 있는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든 부딪혀 보고 있다. 그리고 해결되었을 때 성취감이 매우 좋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서, 개발을 좋아하는지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좋아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크게 고민하지 말자. 지금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아마도 류석영 교수님의 조언 덕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나만의 무기 프로젝트 들어가기 ..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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