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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 소소한 안줏거리4

Zior Park - SUNBURNKID in WHERE DOES SASQUATCH LIVE?PART 1 요즘 음악을 듣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음악을 가장 많이 듣는 시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외출할 때인데 작년부터 재택근무로 일하게 되면서 밖에 나가는 빈도가 거의 없어졌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음악을 찾는 시간이 줄어든 것 같다. 최근에 한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I'm still fxxking christian!"이라는 가사의 노래를 듣게 되었다. 경쾌하고 동화스러운 멜로디에 그렇지 못한 가사에 꽂혀 나도 모르게 계속 흥얼거리게 되었고,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게 되었다. 노래의 주인은 지올 팍(Zior Park)이라는 우리나라 가수였다. 노래를 앨범 단위로 듣는 걸 좋아해서 역시 이 가수의 앨범을 들었다. 그리고 하루종일 듣고 있는 앨범이 바로 WHERE DOES SASQUATCH LIVE? .. 2023. 3. 5.
파수꾼 | 그것들과 상대하는 게 좋을 거야. 그러지 않으면 너는 절대로 성장하지 못할 거야. 미국 소설 '파수꾼'은 '앵무새 죽이기'의 저자 하퍼 리의 소설이며, 주인공 역시 앵무새 죽이기와 같은 '스카웃'이다. 다만 시대적인 배경은 앵무새 죽이기 때 사건 이후 20년이 지난 시점이며, 성인이 된 핀치의 눈으로 서술된다. 이 소설은 조금 특이한 이슈를 가지고 있다. 저자 하퍼 리는 원래 '앵무새 죽이기' 이전에 이 소설 '파수꾼'을 쓰고 있었지만, 출판사의 조언으로 '앵무새 죽이기'를 먼저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앵무새죽이기 | 다수결에 따르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한 인간의 양심이다. 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기 전에 나 자신과 같이 살아가야만 해. 다수결에 따르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한 인간의 양심이다. 요즘은 '밀리의 서재'의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종이책을 dapsu-.. 2021. 7. 28.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 Everest | 내 인생이 그대로 투영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교감이 큰 인생곡... 2016년, 초임장교 교육을 받던 6월에 허클베리피의 '점'이라는 EP가 출시되었다. 당시 헉피형의 팬은 아니었지만 헉피형의 라이브 영상을 보면서 랩바다하리를 알게 되었고, 분신이라는 어마어마한 클라스를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었다. 허클베리피라는 래퍼에게 흥미를 가지던 시기와 '점' EP의 출시가 겹치다 보니 당연히 들어볼 수밖에 없었다. 선물 포장지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해하는 어린애처럼.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지금도 앨범 단위로 돌려 듣는 명반이고, 지칠 때마다 나에게 항상 위로가 되어주는 고마운 음반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에베레스트'라는 곡은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음악이다. 아니, 그냥 이 노래의 모든 가사가 지금의 나를 보면서 쓴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이 곡과 교감이 크다. *TMI:.. 2021. 7. 18.
앵무새죽이기 | 다수결에 따르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한 인간의 양심이다. 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기 전에 나 자신과 같이 살아가야만 해. 다수결에 따르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한 인간의 양심이다. 요즘은 '밀리의 서재'의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종이책을 구매해서 밑줄을 긋거나 페이지 모서리를 접으면서 읽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점점 퇴화되고 있다. 그래도 어쩌겠어.. 전자책 넘나 편리한걸 ㅠㅠ... 여튼, 3달 전 갤탭s7+를 사기 전 문찐이었을 당시에는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서 들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던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작품인 '앵무새 죽이기'를 리뷰하려고 한다. 책은 19년 8월에 읽었지만 기왕 블로그를 시작하는 김에 다시 정리해봐야지. 줄거리는 장황하게 서술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길을 글게 열거할 만큼 필력이 뛰어나지도 않고 지식의 깊이도 깊지 않아서.. 그냥 독..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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