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할 때 필수적인 요소 중 뭐가 있을까요?
바로 돈!!! 창업자금이 필요합니다.
내가 만들 창업 아이템의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먼저 해봐야겠죠. 이때 테스트 비용이 들구요, 테스트할 때 필요한 시제품,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에도 돈이 들어요.
더 세부적으로 생각해보면 창업 기간 동안 인건비, 운영비, 사무실 공간대여비 등등등 돈이 빠져나가는 곳 투성이에요.
YATA 사례
제가 처음 창업했을 때는 어땠는지 썰 좀 풀어볼게요.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던 것처럼 저희는 가진 것도, 아는 것도 없이 무작정 창업을 시작했어요.
아이디어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플을 어떻게 만들지 먼저 고민을 했구요,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어떤 사무실에서 일할지 먼저 따졌어요.
그렇다고 저희가 어플을 제작할 역량이 되었을 까요?
NOPE!
당연히(?) 개발업체에 외주를 맡겼어요. 그럼 사무실은 어떻게 구했을까요? 창업지원사업으로 지원받았을까요? 이것도 NO...! 저희 개인 자금으로 다 해결했어요.
이미 여기서 앱개발 외주비용과 사무실 임대료로 초기 비용이 어마무시하게 커졌어요.
'야, 니네 애초에 금수저라 가능한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절. 대. 아니구요... (금수저이고 싶다...ㅠㅠ)
다 개인투자 및 대출, 그리고 장교 때 모았던 돈으로 해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무대포로 진행했던 첫 창업은 실패를 했고, 이때 투자금들은 다 리스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ㅠ
우리는 'OOO'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OOO'한 가지를 제공하는 창업을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제품/서비스 개발에 비용은 어느 정도 일지, 시제품 제작에는 이 정도의 비용이 필요할 것이고, 그 외.... 들을 고려해보면 총 000만 원 정도의 창업자금이 필요하겠다!
그렇다면 이 창업자금을 어디에서, 어떻게 마련할까? 이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해보면 되겠네~
이런 어떻게 보면 상식적이고 당연한 사고를 당시에는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는 기적의 창업 프로세스 과정을 밟게 되었죠...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창업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항상 제가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먼저 탄탄하게 수립할 것을 말합니다. 어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수익 창출은 어떻게 할 것이며 사업 운영에 비용은 어느 정도 책정되는지 등을 집요하게 생각하다 보면 저희 팀이 저질렀던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고 무의미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투자 유치는 어떻게?
창업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검증 과정도 잘 마치셨다면, 이제 진짜 창업자금을 위해 투자를 받으셔야 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우리나라 초기 스타트업은 어떻게 창업자금을 마련할까요? 항상 말하지만 'K-STARTUP'에 들어가보면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같은 창업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창업 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그 외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 사업들이 많습니다.
혹은 벤처캐피탈(VC)를 통해 투자유치를 할 수도 있고, 또는 엔젤투자(개인 투자자들의 지원)를 받을 수도 있어요. 엔젤투자 같은 경우 '본엔젤스' 사이트도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Tips프로그램, 금융기관의 융자자금 등 다양한 방법들이 많습니다.
결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투자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비즈니스모델을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가지는 데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이게 제가 말하고 싶은 결론입니다.
특히 예창패, 초창패 등 창업진흥원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다 보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고, 창업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선정 자체를 목표로 창업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수 있으면 이로 인해 파생되는 많은 혜택들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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