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서 살아남기 | WEEK15 | 우선 순위...

 

 

나만의 무기.. 쉽지 않다ㅠㅠ 아무리 공부해도 모르겠고, 아무리 고쳐도 버그는 잡히지 않는다. 계획했던 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또 무력함을 느끼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대충할 수도 없다. 어차피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세 꺾이지 말자구우우

 

 

1. 우선순위가 중요

우리팀 프로젝트의 본질은 '게임'이다. 즉 어떤 기능들이 존재하던간에 우리가 만든 게임을 유저들이 즐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멘토님들도 다 같은 얘기를 해주셨다. 로그인, 통계 기능 등 모든 것은 게임이 잘 되고 나서 필요한 것들이라고. 우리 팀은 당연하게 순차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메인 페이지를 만들고, 로그인 기능을 만들고, 그 이후 게임을 만드려고 했었다. 하지만 게임 자체를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이전 단계들이 필수가 아니다. 빨리 게임을 개발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사람들이 사용해보면서 예상하지 못한 버그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사람들이 사용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즉 변수가 엄청 많이 존재한다. 이런 것들도 계산해봤을 때, 게임 자체를 빨리 만들고 빨리 피드백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이제 3주 밖에 안 남았다... 더 매달리자. 더 열심히 해보자!!!!

 

 

2. 발표

이번 주에도 운영진님들 앞에서 발표가 있었다. 이번 발표는 최종 발표라고 가정하면서 준비하라고 하셨다. 아직 제대로 시연할 정도로 진행되지 않았지만, 여태 만들었던 게임들을 영상으로 찍어서 실제 시연하는 척하면서 발표했다.

 

운영진님들의 공통적인 피드백은 발표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적당한 쇼맨십도 필요하고,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만큼 개발을 잘한다!라고 스스로를 세일즈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만의 무기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은 협력사들에게 우리를 어필하여 취업까지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3주 밖에 없다. 실제로 테스트해보고 에러잡고 발표 준비까지 생각하면 개발할 시간은 더욱 부족하다. 지금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집중해서 빡세게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