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계획적인 성격인 탓에 매일 시간을 분할하여 업무 및 계획 일정을 만들고, 그 시간에 맞춰 내 일상을 시작한다.
물론 100퍼센트 지키기 매우 어렵다. 애초에 목표도 높게 잡는 것도 있고(아닌가? 집중력 문제인가..?)
여하튼 계획 없이 하루를 시작하면 시간 낭비하는 느낌을 받고,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방향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시, 분 별로 디테일하게 나눈 계획표는 날 가두는 테두리가 아니라 오히려 내가 목표하는 곳을 향해 갈 수 있게 해주는 이정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시간들을 가볍게 여기는 순간들이 잦아졌다. 기상 시간도 어기고,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마저 귀찮아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하면서도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 아마 매일 집에서만 틀어박혀서 공부하는 공부 환경에 너무 익숙해진 탓도 있는 것 같다.
정재승 교수님 의 '열두 발자국' 책에서는 나의 주변 환경을 재설정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셨고, 실제로 효과도 봤던 경험이 많다. 이뿐만 아니라 책에서는 한 시간 간격으로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록해보라는 조언도 있었다. 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런데 솔직히 한 시간 간격으로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는 것이 여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든 생각: 내가 만든 계획들을 내가 설정한 시간에 맞춰서 피드백할 수 있도록 알림이 오고, 피드백들을 통해 분석을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들을 써먹으면서 아주 간단한 토이 프로젝트로 진행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즉 나만의 업무툴을 한 번 만들어 보자는 것. 그동안 구글시트를 통해 계획표를 만들고 하루 일과를 기록했었는데, 이 부분을 프로젝트로 진행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것.
흠. 취업 준비하면서 이것도 같이 진행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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