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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도전기/[SW사관학교 정글] 개발일지

정글에서 살아남기| WEEK10 | 가상 메모리 너무 어렵다

by 답수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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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2를 겨우 끝냈다. 그것도 extra 부분까지 다 구현해서 테스트 케이스 97개를 모두 pass했다. 

 

하지만 과연 올패스를 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걸까? 나는 정말 핀토스 user program 부분들을 모두 이해했을까?

 

pintos는 카이스트에서는 원래 한 학기에 걸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한다. 심지어 전공 학생들도 매우 힘들어 하고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라고 한다. (교수님피셜임 ㅋㅋㅋ)

교수님 강의를 들을 때, 홍욱이형이 "비전공자 입장에서 핀토스를 공부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라는 질문을 했었고, 교수님께서는 "학생일 때, 이 정도로 길고 복잡한 코드량을 경험하기 드물다. 이 코드들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배치할 줄 아는 것이 pintos의 목적 중 하나"라고 답해주셨다. 즉 pintos로 OS 지식들을 쌓는 것이 주목적은 아니라고 하셨다.

 

그리고 의장님과 미팅 때에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다. 우리가 정글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지만, 진짜 성장하고 있는지 회의감이 든다는 질문에, 의장님께서는 나만의 무기를 할 때 그 진가가 발휘할 것이라고 하셨다. 교육생 당사자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겠지만 나만의 무기를 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코드를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구글링해서 참조한 코드들이 우리 코드에 사용 가능한지 등을 제대로 설명을 할 수는 없겠지만 감으로 '아 이 코드는 여기서 잘 돌아가겠다', '이건 뭔가 에러가 날 것 같은데?' 같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고 한다. 즉 우리도 모르는 새에 성장했다는 말이다. 

 

흠.... 솔직히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그 동안 삽질하면서 갈아 넣은 시간들이 헛 되진 않았겠지 뭐. 결국 그냥 매 시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 항상 같은 결론 ㅋㅋ

 

 

여튼 이번 주차부터는 pintos project3-vm 을 하고 있다. 그래도 이번에는 프로젝트 1,2 보다는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why?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 글을 쓰는데 글이 매우 길어지고 있다;;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계속 찾아보면서 하고 있기 때문... 진도도 매우 느리고 ㅠㅠ 그래도 조급해하지 않고 최대한 깊이 팔 수 있을 때까지는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프로젝트 1, 2 때와는 다른 결과가 있을지 나름 기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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